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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주사과·풍기인삼, 서울시청 광장서 만난다…경북 대표 농산물 총출동

영주시, 수도권 소비자 공략 위해 서울광장에서 3일간 대규모 홍보전 열어

 

전국 사과의 중심지 영주시가 서울 한복판에서 ‘영주사과’의 명성을 알린다.
영주시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5년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가해, 명품 영주사과와 지역 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 “꼭지 달린 경북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꼭지 달린 경북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를 주제로 열린다.
경북의 대표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이 참여해 ▲명품 사과 전시 ▲직거래 판매 부스 ▲시식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서울시민 대상 영주사과 홍보·직거래 확대

영주시는 경북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서울 시민들이 직접 영주사과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영주시의 또 다른 대표 특산품인 풍기인삼과 수삼 등 농특산물도 함께 전시해, 영주 농산물의 우수성과 청정 이미지를 동시에 홍보할 계획이다.

 

■ 청정 기후가 만든 ‘명품 사과의 고장’

영주시는 소백산 청정지역 북위 36.5도에 자리해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비옥한 사과 재배 최적지로 꼽힌다.
이 덕분에 영주사과는 조직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아,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최고 품질 사과’로 평가받고 있다.

 

■ “도심에서 전하는 농민의 정성”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기후 변화 속에서도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영주사과의 가치를 도심 속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대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과수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 협의회도 함께 개최

한편, 행사 개막에 앞서 10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는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 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경북 주요 사과 생산지 단체장들이 참석해 사과산업 발전 전략과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이번 홍보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영주사과는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기후와 정성’이 빚어낸 지역의 자산이다. 도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이번 행사가 농가의 자부심과 지속 가능한 지역농업의 활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