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생활터전을 옮겨야 하는 시민들을 위해 **‘맞춤형 건축민원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28일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밀착형 건축 상담 창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 절차와 법규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민들이 신축·증축 등 건축 관련 절차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상담은 2026년 1월 20일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제1별관 1층 미팅룸에서 진행된다. 현장 여건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상담 주요 내용은 ▲건축 인허가 절차 및 관련 법령 안내 ▲신축·증축 등 건축 관련 종합 상담 ▲건축 관련 고충 해소 및 이주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시민들이 복잡한 법 규정과 까다로운 인허가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 건축사회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전문적인 상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용인특례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란에서 ‘건축관련 상담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접수자에게 개별적으로 상담 일정이 안내된다.
시 관계자는 “개발사업으로 이주하는 시민들이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가 상담을 통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시민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발이 빠를수록 행정은 세밀해야 한다. 용인시의 이번 상담 서비스가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이주민 맞춤형 정착 지원’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