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남면이 가을 정취 속에서 주민 건강과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홍천군남면건강생활지원센터와 건강플러스마을 남면건강위원회는 11월 6일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서 ‘건강 한 걸음, 함께 걷는 길’ 가을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 의식을 높이고, 건강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하며, 건강동아리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강위원회와 건강동아리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마장호수 출렁다리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걷기 운동의 중요성과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선진지의 건강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건강 활동에 대한 인식을 한층 넓혔다.

행사 이후에는 벽초지수목원 국화축제를 관람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 간 유대감과 협력을 다지는 이 경험은 향후 남면에서 추진될 건강사업과 공동체 활동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근 건강플러스마을 남면건강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이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건강한 생활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동아리와 함께 ‘함께하는 건강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은숙 홍천군보건소장은 “남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번 행사가 주민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자발적인 건강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은 함께할 때 더욱 빛난다. 주민이 주도하는 이런 작은 걸음들이 모여 남면의 ‘건강 공동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