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절정을 물들일 *‘청송사과축제’*가 오는 10월 29일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현비암 앞)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11월 2일까지 5일간 이어지며,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열린다. 1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청송사과’의 품질과 명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사과 가공품과 요리를 통해 청송사과의 풍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 첫날에는 청송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8회 청송문화제’*가 함께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가 거리 행진으로 진행되고, ‘소헌왕후 추모 헌다례’ 등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행사들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가수 이찬원, 마이진, 황윤성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의 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의 문화와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사과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방문객들이 청송의 매력을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의 붉은 사과가 전하는 가을의 빛깔은 단순한 풍요를 넘어, 지역의 자부심이다. 이번 축제가 청송의 문화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