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관세청장이 2026년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반도체 수출 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청장은 수출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올해도 대한민국 수출의 뒷받침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6년 관세행정의 수출 지원 방향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수출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첫 공식 일정이다.
인천공항은 세계 3대 물류 거점 공항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약 24%를 차지하며 반도체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품목의 핵심 수출 통로 역할을 한다.
또한 전자상거래 수출 물량의 39%를 처리하고 있으며, **미국행 수출 비중도 21%**에 달해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를 **‘수출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과 규제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항공기 정비·수리·개조(MRO) 시설에서 보세가공 절차를 허용하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해 신성장 산업의 수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 수출 전략 품목에 대한 표준품명 관리체계를 신설해 품목별 지원의 정확성을 높이고, 소상공인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을 위한 풀필먼트(fulfillment) 시스템 활용 지원도 확대한다.
이명구 청장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은 현장 관계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올해는 수출이 우리 경제 성장을 다시 이끄는 견인차가 되도록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현장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출은 숫자가 아니라 현장의 땀에서 시작된다. 관세청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통관 관리가 아닌, ‘현장 지원 중심의 경제 행정’으로의 전환을 상징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