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동안구보건소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ICT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방문건강관리 체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맞춤형 대면·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로, 보건소는 기초 건강조사와 건강사정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활동량계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전문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만성질환 예방, 건강생활 실천 지도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시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자원과도 연계해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현재 만안·동안구보건소에는 전문 방문간호사 16명이 활동 중이며, 총 5,915가구의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고혈압·당뇨·뇌졸중 등 만성질환 관리
-
허약·낙상예방 및 치매·우울검사 등 노인집중관리
-
허약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
폭염·한파 등 계절별 건강 모니터링
-
재가 암환자 관리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
AI·IoT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최대호 안양시장은 “초고령사회에 걸맞은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술이 복지 현장으로 스며들며, 단순한 ‘방문 간호’를 넘어선 ‘스마트 돌봄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 변화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