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2025년 보훈문화 체험활동 우수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11월 21일 오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서울 서대문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보훈문화 체험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보훈문화 체험활동은 지역 청소년센터·문화원 등과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전국 101개 기관에서 운영된 프로그램에 총 13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가보훈부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AI를 활용한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 제작 ▲유공자 디지털 프로필 제작 ▲청소년 주도 역사 뮤지컬 공연 ▲나라사랑 주제의 보훈음악회 등 10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들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기관별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현장 심사를 거쳐 시상식을 진행하게 된다.
시상은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으로 나뉘며,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의 상장과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프로그램은 이후 **국가보훈부 학습용 누리집 ‘나라사랑 배움터’**를 비롯해 지방보훈관서 및 관련 기관에 온·오프라인으로 보급되어, 전국적으로 공유·확산될 예정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미래세대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보훈문화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나라사랑 교육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은 과거의 기억이 아닌 미래의 가치다.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보훈문화 확산이야말로, 세대 간 공감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잇는 가장 강력한 교육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