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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MZ세대가 오미자 소비 주도”… 20대 구매율 26.2%, 전 연령대 1위

국립산림과학원, 2024년 기준 임산물 소비행태조사 결과 분석 발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가 오미자 제품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0월 20일 ‘2024년 단기소득임산물 소비행태 조사’ 결과,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인 20대의 오미자 구매율이 2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75세 미만의 단기소득임산물 구매자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오미자 구입률은 ▲20대 26.2% ▲30대 18.1% ▲40대 17.9% ▲60대 이상 15.8% ▲50대 9.1%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젊은 세대에서 오미자 음료와 오미자청 등 가공제품의 인기가 급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오미자를 활용한 카페 메뉴와 건강음료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MZ세대 소비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과학원은 이번 결과를 통해 단기소득임산물 산업이 젊은층 중심의 소비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동 산림전략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조사는 단기소득임산물의 소비 흐름을 파악해 관련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목별 소비 행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임산물 소비 활성화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 임산물로 여겨지던 오미자가 이제는 ‘건강하고 힙한 음료’로 자리 잡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임산물 소비 확산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