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 ‘오늘 건강’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실시간 관리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건소가 이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자에게는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손목 활동량계와 혈압계, 혈당 측정기, 인공지능 스피커 등 최대 4종의 건강관리 기기가 제공된다.
사업 참여 전에는 보건소에서 신체 계측과 건강 측정, 사전 평가 작성, 기기 사용 교육 등을 포함한 사전 측정 절차가 진행된다.
특히 선별 검사를 통해 대상자를 ‘건강군’, ‘전허약군’, ‘허약군’으로 나누고, 개인 상태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과제를 부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제공된 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일상 속 건강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소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화 상담과 방문 서비스를 병행하며 보다 촘촘한 건강관리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화 시대, 의료의 방향은 ‘치료’에서 ‘관리’로 이동하고 있다. 완주군의 디지털 건강관리 실험이 그 변화를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