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제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도장 전문기업 ㈜디제이산업과 5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서면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제이산업은 지평선산업단지 내 약 6,612㎡ 부지에 도장 전문 공장을 신설하고, 연내 가동을 목표로 2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산단 내 미착공 부지를 활용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유휴 산업용지의 실질적 활용과 가동률 제고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신설 공장에서는 분체도장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분체도장은 금속 표면에 도료를 입혀 내식성과 미관을 동시에 확보하는 공정으로,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유해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투자는 산단 내 도금 기업과 도장 공정을 연계해 물류비 절감과 납기 단축을 유도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김정회 ㈜디제이산업 대표는 “기존 외주 도장 방식에서 벗어나 공정 연계를 통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향후 3년간 안정적인 수주 물량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투자로 산업단지 집적화 효과와 함께 미착공 부지 활용이 촉진될 것”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총 6억 원 규모의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향후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니라 ‘공정 연결’이 핵심이다. 산업단지는 결국 연결될 때 경쟁력이 생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