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첫 단추를 끼웠다.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광주광역시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예비이전후보지로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이전 절차의 초기 단계로, 국방부 장관이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그동안 지연되던 사업은 대통령 주관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전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후 관계 부처와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이전 및 지원 방안이 구체화됐다.
국방부는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4월 1일 무안 지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소음 피해와 이주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관계 기관은 정보 공개를 강화하고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우려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에는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이전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전 지역에 대한 지원 계획과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역 발전과 상생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공항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닌 지역 균형발전의 문제다. 주민 수용성과 실질적 지원책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