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경영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지원 체계를 도입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위기 알림톡’을 발송하고 원스톱 복합지원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 이후 폐업 증가와 연체율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많은 소상공인이 자신의 위기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거나 지원 정책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기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17개 민간은행과 협력해 경영 위기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을 선별하고, 3월 31일 첫 ‘위기 알림톡’을 발송할 예정이다.
‘위기 알림톡’은 정책자금·보증·은행 대출 이용 소상공인 중 위기 징후가 있는 대상자를 선별해 경영진단, 맞춤형 지원 정책, 상담 방법 등을 사전에 안내하는 서비스다.
알림을 받은 소상공인은 온라인 ‘내 가게 경영진단(소상공인365)’을 통해 사업 경쟁력과 생존 가능성, 성장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전국 78개 ‘새출발지원센터’를 통해 방문 또는 유선 상담을 받으며, 폐업·재기 지원은 물론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정책서민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한 번에 연계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지원 체계를 통합하고, 소상공인이 보다 쉽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위기 알림톡’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신보는 월별, 민간은행은 분기별로 발송되며 연간 약 10만~20만 명의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 될 전망이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정보 부족으로 지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한 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정책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위기 알림톡이 실제로 소상공인의 폐업을 막는 실질적인 안전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