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실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업무 효율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월 30일 세종청사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김윤덕 장관 취임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본부와 소속기관 실무직원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함께 말하고, 서로를 잇는 국토교통부’를 주제로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토부는 이번 미팅에 앞서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사전에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 내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변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제시됐다. 의전용 자료 축소, 근무시간 내 집중 업무 추진, 신규 직원 교육 강화, 조직 내 소통 프로그램 확대 등이 주요 논의 내용으로 다뤄졌다.
또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기념일을 함께 축하하는 문화 조성 등 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아이디어도 제안됐다.
국토부는 제안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 마음의 소리함’을 운영해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 사항을 상시 제안하고 문제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해 지속적인 개선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윤덕 장관은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자율과 책임,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조직으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직문화 혁신은 선언보다 실행이 중요하다. 현장의 작은 변화들이 실제 업무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