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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남양주, 신도시 상생모델 첫 도입…건설사-지역기업 매칭 성과

관내 121개 업체 참여, 상생협력 본격화

 

남양주시가 신도시 개발 이익을 지역경제로 확산하기 위한 새로운 상생 모델을 선보였다. 대형 건설사와 지역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현장 중심 협력 플랫폼’이 본격 가동된 것이다.

 

남양주시는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신도시 지역동행협의체 상생협력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도시 조성사업과 지역 기업을 연계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비롯해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와 관내 기업 121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45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매칭데이는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과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1대1 매칭 상담을 통해 건설사와 지역 기업 간 직접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관내 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소개하고, 건설자재 전시부스를 운영해 기업들이 자사 기술과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창호, 조명, 방화문, 교통시설물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업 30여 곳이 참여해 대형 시공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울러 남양주시는 ‘지방세 맞춤형 안내 부스’를 운영해 기업들이 놓치기 쉬운 세제 혜택과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등 행정 지원도 병행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 구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도시 지역동행협의체’를 통해 참여 실적을 관리하고, 우수 협력 사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역 기업 참여 확대는 곧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며 “신도시 개발 과정에 지역 업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상생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도는 ‘개발 이익의 지역 환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건은 실제 계약 성사와 지속성으로, 단순 행사를 넘어 구조적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