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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부, 초광역 벤처 생태계 구축…지역펀드 본격 추진

대경권(대구·경북), 서남권(광주·전남), 대전, 울산 4개 지역 선정, 3,500억원 이상 모펀드 결성 추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역성장펀드’ 조성 지역을 확정했다.

 

중기부는 ‘2026년 지역성장펀드 참여 지방정부 모집공고’를 통해 대경권(대구·경북), 서남권(광주·전남), 대전, 울산 등 4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지역은 총 3,500억 원 이상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 전북, 제주, 충북은 후순위 지역으로 지정돼 향후 재원 확보 시 추가 공모 없이 신속한 펀드 결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2개 지방정부가 참여했으며, 지역사회 참여도와 펀드 활용 전략, 정책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이 이뤄졌다. 특히 수도권 중심 구조를 완화하고 초광역 단위의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통합형 펀드 구성을 우대했다. 이에 따라 대경권과 서남권은 권역 통합 방식으로 선정됐다.

 

‘지역성장펀드’는 지방정부와 지역사회,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핵심으로 한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3.5조 원 이상의 자펀드를 공급해 전국 비수도권에 최소 1개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 방식은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 펀드, 직접 투자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특히 프로젝트 펀드는 건당 약 100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도 가능해 지역 유니콘 기업 육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지방정부는 향후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지방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펀드 조성에 나서게 된다. 모펀드 운용은 한국벤처투자가 맡으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자펀드 운용사는 연내 선정해 신속한 자금 투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역성장펀드는 지역 내 기업과 대학,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투자 플랫폼”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투자 흐름’이다. 지역성장펀드가 수도권 집중 구조를 완화하는 실질적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