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식목일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도심 녹지 확충에 나섰다.
부천시는 지난 28일 원미산 진달래동산 일대에서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진달래 5,000주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계기관 인사, 시민 등 약 600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체험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체감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식재된 진달래 일부가 원미산에서 채취한 종자를 바탕으로 키운 수목이라는 점이다.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녹지 조성 모델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나무 식재뿐 아니라 낙엽 퇴비 활용, 가로수 폐목재 재활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환경보호의 의미를 직접 체감했다.
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숲을 확대하고 녹지 공간을 확충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함께 만든 진달래동산이 도심 속 대표 녹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도시숲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식목 행사를 넘어 ‘지역 자원 순환’과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모델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지속 가능성을 실천으로 연결한 점에서 향후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