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에서 열린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전국 각지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창녕군은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된 ‘제22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에 약 8,7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 청도와 경남 창원·진주·의령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170두의 힘겨루기소가 출전해 체급별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백두, 한강, 태백 등 체급별로 나뉘어 승자 진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두급 결승에서는 청도 소 ‘제일’이 ‘깡범’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한강급에서는 의령의 ‘풍산’, 태백급에서는 청도의 ‘이삭’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도 각 체급별로 준우승과 상위권 입상자가 가려지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다.
총 상금 규모는 8천만 원으로, 체급 구분 없이 우승 600만 원, 준우승 500만 원, 3위 400만 원, 4위 300만 원이 지급됐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축하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어린이 체험 행사와 지역 특산물 관련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운영 단체는 대회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도 이뤄지며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창녕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 민속문화 계승과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통문화는 ‘관람’에서 끝나지 않고 ‘참여’로 이어질 때 살아난다. 지역 축제가 지속가능한 콘텐츠로 자리 잡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