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삼일절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강동구는 지난 27일 상일리 만세광장에서 제107주년 삼일절 기념 ‘상일리 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일리 만세광장은 1919년 3월 27일, 당시 경기도 광주군 구천면 상일리에서 주민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독립을 외쳤던 역사적 장소다. 해당 공간은 지역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2년 조성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추도사, 기념공연,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립선언서 낭독에는 광복회 강동구지회와 함께 지역 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절 노래를 함께 부르고 만세를 외치며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행사장에는 주민과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의 연대 의식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강동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에게 역사 의식을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그 뜻을 이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역사는 기억될 때 힘을 가진다. 지역 속 독립운동을 되새기는 이런 행사가 세대 간 역사 인식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