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나프타 수급 불안 속에서 확산되고 있는 종량제봉투 사재기 움직임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3월 20일 기준 약 277만 매의 종량제봉투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물량으로 최소 5월까지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민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봉투 수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고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 또한 판매소별 공급량을 지난 2월 수준으로 유지해 특정 지역이나 일부 판매소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있다.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응도 병행 중이다. 시는 생산업체와 협력해 원료 확보 가능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추가 생산 여력도 점검하고 있다.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책도 마련 중이며, 재고 상황에 따라 4월 중 추가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민 불안 심리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과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설이 사재기를 부추기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점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급 불안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과도한 구매를 자제하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급 부족보다 더 빠르게 번지는 것은 ‘불안 심리’다. 정확한 정보 제공과 신속한 대응이 시장 혼란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해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