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27일 ‘2026년 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2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초기 설치비 부담을 줄여 도민들의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주택 소유자 또는 입주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에너지원별로 접수 일정이 구분된다. 태양열·지열·소형풍력은 4월 14일부터, 태양광은 4월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설비 종류와 용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태양광의 경우 3kW 이하 기준으로 국비 165만 원과 도비 30만 원이 지원되며, 태양열은 14㎡ 기준 국비 약 904만 원과 도비 56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전북도는 지난해 시군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역별 특성과 설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예산을 배정했으며, 시군별로도 별도 예산을 편성해 사업 효과를 높였다.
사업은 신청자가 시공업체와 계약 후 온라인 신청을 진행하고, 설치 완료 및 확인 절차를 거쳐 보조금을 지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북도는 향후 정부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이 확대될 경우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해 더 많은 도민이 재생에너지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주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춰 도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참여 확대’다. 초기 비용 장벽을 낮추는 정책이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를 좌우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