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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지역성장펀드 조성 추진

27일 창업지원 총괄협의체 1차 회의 개최…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제주특별자치도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총 509억 원을 투입해 창업교육부터 자금 지원,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도청 한라홀에서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창업지원 총괄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창업지원 협의체는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으며,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제주도는 ▲컨트롤타워 기능 고도화 ▲창업·벤처기업 지원 종합계획 수립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역성장펀드 조성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기관별 역할도 분담해 유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상담 원스톱 창구를 운영하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신용보증재단은 금융 지원을 담당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혁신 창업 성장 프로그램을 맡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기술 창업 육성을 지원한다.

 

또한 제주더큰내일센터와 지역 대학들은 창업 교육과 인재 양성에 나서며, 협의체 차원에서는 창업 페스티벌 개최와 정보 공유를 통해 중복 지원을 줄이고 협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될 ‘창업·벤처기업 지원 종합계획’도 논의됐다. 제주 창업 생태계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로드맵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협의체는 제주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구심점”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창업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창업교육,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 등 6개 분야 67개 사업을 추진하며 ‘창업-성장-도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 정책의 성패는 ‘기관 간 연결’에 달려 있다. 제주가 보여주는 협업형 생태계 모델이 지역 혁신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