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9.5℃
  • 흐림강릉 14.4℃
  • 구름많음서울 19.4℃
  • 흐림대전 15.6℃
  • 흐림대구 18.0℃
  • 구름많음울산 15.5℃
  • 흐림광주 14.7℃
  • 맑음부산 16.7℃
  • 흐림고창 12.3℃
  • 흐림제주 13.0℃
  • 맑음강화 16.0℃
  • 흐림보은 15.0℃
  • 흐림금산 16.0℃
  • 흐림강진군 14.4℃
  • 흐림경주시 15.5℃
  • 맑음거제 18.1℃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수원시, ‘새빛안심전세주택’ 도입…청년·신혼부부 지원

재개발 용적률 인센티브 활용… 역세권 공공전세주택 63호 공급

 

수원특례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공공전세주택 모델을 도입한다.

 

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111-3구역(영화동)과 영통1구역(매탄1동) 재개발 조합과 함께 ‘새빛안심전세주택 조성·인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빛안심전세주택’은 재개발사업에서 용적률 인센티브로 확보한 일부 주택을 시가 매입해 장기 전세 형태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조합은 사업성을 확보하고, 시는 시민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상생형 정책 모델이다.

 

특히 이 사업은 기초지방정부 가운데 최초로 추진되는 공공전세주택 모델로, 입주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세금은 시세 대비 60~70% 수준으로 책정돼 주거비 부담을 크게 낮추고, 전세사기 위험 없이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111-3구역 전용 39㎡ 36호와 영통1구역 전용 59㎡ 27호 등 총 63호를 건축비 수준으로 매입해 청년, 신혼부부, 철거민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두 지역 모두 향후 역세권으로 개발이 예정된 곳으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수원화성과 종합운동장, 대학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높은 주거 수요가 예상된다.

 

수원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재개발과 연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도심 재생 정책과 연계한 주거복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비사업 과정에서 안전관리 강화와 지역업체 참여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새빛안심전세주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거 정책의 핵심은 ‘안정성’이다. 장기 거주와 비용 부담 완화를 동시에 잡은 이번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