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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화순 봄꽃 축제 개막…500만 송이 꽃강길 야간 개방

노란 유채와 다채로운 봄꽃이 어우러진 유럽식 정원 선보여

 

전남 화순군이 봄꽃으로 물든 꽃강길을 배경으로 대규모 봄 축제를 선보인다.

 

군은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화순읍 꽃강길 일원에서 ‘2026 화순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꽃야행’을 주제로 벽라교부터 삼천교까지 이어지는 약 2.1km 구간에서 진행되며, 낮과 밤이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경관형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유채를 포함해 총 500만 주의 꽃과 20종의 조형물이 배치돼 화려한 봄 풍경을 연출한다. 여기에 오스테오스펄멈, 금어초, 팬지, 비올라 등 20여 종의 초화류도 함께 식재돼 다채로운 색감을 더한다.

 

올해는 공간 연출을 한층 강화해 꽃강길 전 구간을 하나의 테마형 정원으로 구성했다. 축제 구간은 웰컴존, 플로라가든, 어린이정원, 봄꽃정원, 생태정원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웰컴존은 네모필라 꽃길과 수상 조형물이 어우러진 입구 공간으로 조성되며, 플로라가든은 유럽식 정원을 모티브로 한 핵심 구역으로 꾸며진다.

 

어린이정원은 동화 콘셉트 체험형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했으며, 봄꽃정원은 대규모 유채밭과 다양한 꽃이 어우러진 대표 경관 공간이다.

 

생태정원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산책형 공간으로 조성돼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축제는 야간 경관 조명을 적극 활용해 관람 시간을 확대했다. 꽃강길 전 구간에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되며, 음악분수와 전망대와 연계한 연출을 통해 시간대별로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화순군은 겨울부터 꽃 육묘와 생육 관리를 진행해 왔으며, 개화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식재를 마무리하고 있다. 4월 중순 유채가 만개하는 시기에 축제의 절정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꽃강길에서 방문객들이 특별한 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지역 축제의 경쟁력은 ‘야간 콘텐츠’에 있다. 낮보다 밤이 더 기대되는 축제가 얼마나 많아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