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가 침체된 건설경기 속 근로자 사기 진작과 복지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 소통에 나선다.
공제회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주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설근로자 소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축공사 500억 원 이상 ▲토목공사 1,000억 원 이상 ▲일일 평균 인원 300명 이상 대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중부·경상·호남권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첫 일정은 3월 27일 인천 건설현장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임직원과 권역별 지사장이 점심시간에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자들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동시에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현장에서는 ▲휴대용 응급키트 배부 ▲푸드트럭 간식 제공 ▲이동 쉼터 운영 등이 마련되며, 퇴직공제금 내역 발급과 복지서비스 상담 및 신청도 현장에서 즉시 가능하다.
공제회는 지난해 약 8,200명의 근로자와 소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복지 지원을 한층 확대했다.
주요 내용은 ▲자녀 교육비 지원 확대(4,765명→6,000명) ▲대학생 장학금 상향(100만 원→200만 원) ▲결혼 지원금 인상(50만 원→60만 원) 등이다.
특히 학업과 건설업을 병행하는 청년 근로자를 발굴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단체보험에는 치매·간병 보장을 추가했다. 아울러 전국 주요 관광지 호텔·리조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휴양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공제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근로자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혁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직접 근로자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겠다”며 “지속적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는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된다.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 근로자 체감도를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핵심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