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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남신용보증재단, 3조원 시대 열었다…소상공인 지원 확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보증잔액 3조 원을 돌파하며 지역 금융안전망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금융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충남신보는 2026년 3월 20일 기준 보증잔액이 3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위기 당시 2조 원을 달성한 이후 약 6년 만에 이룬 성과다.

 

1998년 외환위기 직후 설립된 충남신보는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 사태, 코로나19 팬데믹 등 주요 경제 위기마다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등 복합 위기 속에서 보증 공급을 지속 확대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주력해 왔다.

 

이번 성과에는 충청남도의 정책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 민선 8기 기간 동안 저금리 소상공인 정책자금 규모가 총 2조 2,000억 원까지 확대되면서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양적 성장뿐 아니라 재단의 건전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보증 운용배수는 법정 한도(15배)보다 낮은 8배 이내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본재산 역시 지난해 역대 최대인 746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총 3,689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충남신보는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총 1조 3,300억 원 규모의 보증 공급과 함께 다중채무자 부담 완화를 위한 3,800억 원 규모 전환보증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반 보증 시스템 구축과 ‘달려가YOU 금융버스’를 통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강화해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소행 이사장은 “보증잔액 3조 원 달성은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충남 경제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증 규모 확대는 곧 지역 경제의 체온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제는 ‘얼마나 지원했는가’보다 ‘얼마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었는가’가 다음 과제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