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을 앞두고 정부가 대규모 인파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3월 20일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 현장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상황관리본부를 찾아 준비 상황과 안전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대형 행사에 대비해 인파 밀집, 무대 시설 안전, 위기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에 최대 26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장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문체부는 3월 21일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서울 중구와 종로구 일대에 공연장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 공연을 대상으로 위기경보가 내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장관은 경복궁 월대와 광화문 공연장을 차례로 방문해 인파 관리 계획과 암표 방지 대책, 무대 설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상황관리본부를 찾아 위기 발생 시 보고·지휘 체계와 관계기관 협력 시스템을 확인했다.
정부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광화문 일대 전광판을 통한 홍보영상 송출과 환대 현수막 설치, 체험형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한국 관광 콘텐츠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인근 ‘하이커 그라운드’에서는 공연에 맞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 개방과 휴대폰 충전, 와이파이 제공 등 지원 서비스도 확대된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공연은 K-컬처의 상징적 순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공연의 성공은 화려한 무대보다 ‘보이지 않는 안전’에서 완성된다. 이번 대응이 새로운 대규모 행사 관리 기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