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기 신도시 핵심 사업지인 남양주왕숙 지구의 공급 속도 제고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김윤덕 장관은 19일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택 공급 확대와 신속한 사업 진행을 강조했다.
남양주왕숙 지구는 약 8만 호 규모의 주택이 공급되는 3기 신도시 최대 사업지로, 오는 2028년 첫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도권 주거 안정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 만큼 사업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급 확대 방안도 점검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민간 공급 물량 3만2000호를 직접 시행 방식으로 추진하고, 용도 변경과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1만4000호를 추가 확보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김 장관은 “3기 신도시는 수도권 주거 안정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구계획 수립부터 토지보상, 택지 조성, 주택 건설까지 모든 단계에서 속도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허가 및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주문했다. 착공부터 본청약, 입주까지 전 과정의 공정 관리 역시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전관리 강화 사례도 주목받았다. 남양주왕숙 지구에는 공공주택지구 최초로 안전보건센터가 설치돼, 응급 대응과 근로자 건강관리, 교육·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체계가 구축됐다.
김 장관은 “속도만 앞세우고 품질이 따라오지 않으면 국민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안전보건센터를 모범 사례로 발전시키고 원칙과 절차를 지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 공급은 ‘속도’와 ‘신뢰’의 균형 싸움이다. 빠른 공급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은 품질과 안전에 대한 확신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