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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노후 산단에 스마트·친환경 입힌다…전북 협력체 가동

689억 투입 구조고도화 추진…스마트·친환경 산업단지 전환

 

전북특별자치도가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군·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도는 18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산업단지 관리기관 합동간담회’를 열고, 노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와 첨단산업 수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와 14개 시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사업계획과 산단환경조성 공모사업, 협의체 운영 방향 등을 공유했다.

 

전북 산업단지는 1966년 전주 제1산단 조성을 시작으로 지역 산업 성장을 견인해왔지만, 최근 시설 노후화와 정주 여건 악화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특히 노후 산단 증가에 따라 생산성과 혁신역량 저하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도는 올해 총 689억 원을 투입해 ▲노후 인프라 정비 ▲스마트·친환경 기술 도입 ▲기업 생산비 지원 등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조성, 청년친화형 공장 개선, 임대형 기숙사 및 복합편의시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내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우기 전 선제 점검과 재난 대응체계 구축, 침수 취약지역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시군·한국산업단지공단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모사업 대응 역량을 높여 산업단지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신현영 전북자치도 기업유치과장은 “노후 산업단지를 첨단·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경쟁력은 ‘시설’이 아니라 ‘환경’에서 결정된다. 노후 산단을 청년과 첨단 산업이 머무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을지가 전북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