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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부, 스마트제조 49개 유망기술 선정…AI·디지털트윈 집중 육성

AI·디지털트윈 등 핵심분야 중심, ‘기술혁신형’과 ‘수요기업 활용형’으로 맞춤형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제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제조 전략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총 49개의 핵심 기술을 선정했다.

 

이번 로드맵은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의 후속 조치로, 중소기업 중심의 연구개발(R&D)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디지털트윈 등 7대 전략분야 집중 육성

중기부는 스마트제조 기술을 총 14개 분야로 분류한 뒤, 전략성과 기술 수준을 고려해 7대 핵심 분야를 우선 선정했다.

 

선정된 분야는 ▲빅데이터·AI ▲CPS·디지털트윈 ▲생산관리시스템 ▲물류관리시스템 ▲머신비전·식별시스템 ▲제어시스템 ▲통신네트워크 장비 등이다.

 

이를 중심으로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혁신형’ vs ‘현장활용형’…투자 전략 이원화

이번 로드맵의 특징은 기술 성격에 따라 지원 방식을 구분한 점이다.

 

먼저 ‘기술혁신형’ 18개 품목은 글로벌 기술격차 해소와 선도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고난도 연구개발 분야다.

 

반면 ‘수요기업 활용형’ 31개 품목은 3년 내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로, 중소·중견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해 생산성 향상을 이끄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같은 이원화 전략을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와 현장 확산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R&D 투자 기준 마련…2026년 14대 분야로 확대

중기부는 이번 로드맵을 향후 스마트제조 R&D 투자 우선순위 설정의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 기획을 강화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기술사업화까지 연계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6년에는 로드맵을 14대 전 분야로 확대해 스마트제조 기술의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 성과 창출”…정책 실행력 강조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이번 로드맵이 단순한 방향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R&D 지원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동시에 겨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중소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R&D 이후 사업화 지원과 시장 연결까지 이어지는 정책 설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