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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진천군, 친환경 농업 전환 가속…저탄소 쌀 협의회 출범

100ha 혁신벨트 조성…저탄소·고품질 쌀 생산 본격화

 

충북 진천군이 탄소중립 농업 실현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진천군은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저탄소 생거진천쌀 추진협의회’ 발족식을 열고 ‘저탄소·고품질쌀 혁신벨트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생산단지 참여 농가를 비롯해 농협 RPC, 민간 도정업체, 관계기관 등이 참석해 협의회 구성과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는 시범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현장 중심 추진을 위한 협력체로, 향후 기술 도입과 성과 확산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농업 단지를 조성해 기존 쌀 생산 방식을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되며, 100헥타르 규모로 조성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운영된다.

 

특히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를 2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논물관리, 완효성 비료 사용, 바이오차 투입 등 다양한 저탄소 농업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시범단지는 GAP 인증과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추진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생산 과정 전반의 탄소 감축 효과를 측정·평가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나아가 저탄소 쌀 브랜드 개발과 포장, 마케팅 지원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까지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김수향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농업도 이제 ‘탄소 경쟁력’의 시대다. 친환경 생산이 실제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번 시범사업이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