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공장 확산에 속도를 내며 제조업 혁신에 나선다.
도는 올해 총 935억 원(국비 430억 원 포함)을 투입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 281개에 스마트공장을 추가 구축하고,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 수준에 맞는 단계별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남도는 특히 ▲제조AI 특화 스마트공장 ▲AI·디지털트윈 기반 자율형 스마트공장 ▲AI 기반 산업안전 스마트공장 등 3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제조AI 특화 스마트공장은 공정 최적화와 예측 유지보수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디지털트윈 기반 자율형 스마트공장은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자동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자율 제조 환경을 구현한다.
여기에 더해 AI 기반 산업안전 스마트공장은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경남도는 기업의 도입 수준에 따라 맞춤형 지원도 병행한다.
스마트공장 도입 초기 기업에는 공정 디지털화를 위한 기초 단계 구축을 지원하고, 기존 도입 기업에는 자동화 고도화와 시스템 연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특히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협력한 ‘패스트트랙 스마트공장’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기초 단계 기업의 수준을 2단계 이상 끌어올리는 ‘점프업’ 지원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에도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과 금융지원, 성과관리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올해는 ‘스마트 AI 혁신 AX 전환 지원’ 정책자금을 신설해 총 3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3,014개 기업의 구축을 지원했으며, 도내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약 40%에 달한다.
성과 분석 결과 생산성은 26.4% 증가하고, 품질은 25.2% 향상, 원가는 23.2% 절감, 매출은 28.7%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제조 경쟁력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스마트공장 확산은 궁극적으로 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로 가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경남을 제조 AX 선도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조업 경쟁력의 판도가 ‘AI 도입 속도’로 재편되고 있다. 이제 스마트공장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