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어린이대공원 일대를 서울 대표 도시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도시 재편에 본격 착수했다.
광진구는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의 핵심 사업으로 어린이대공원 일대를 ‘서울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능동·구의2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역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해당 지역은 과거 공원 경관 보호와 고도지구 규제로 인해 오랜 기간 개발이 제한돼 왔으며, 규제 해제 이후에도 도로 협소와 주차난 등 생활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광진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원과 주거지를 연계한 도시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전략으로는 ▲공원과 도시를 연결하는 재구조화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고밀 주거지 조성 ▲인근 대학과 연계한 청년 거점 조성 등이 제시됐다.
또한 군자역과 아차산역, 어린이대공원역 등 주요 역세권 특성을 반영해 권역별 맞춤형 개발도 추진된다.
주민 설문 결과에 따르면 공원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노후 주거환경과 지역 특색 부족이 주요 개선 과제로 나타났다. 특히 고층 복합개발과 공동주택 단지 조성, 문화시설 확충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진구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상반기 중 선도 시범지구를 선정해 재개발과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지역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서울시와 협력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도시 경쟁력은 ‘공간 재구성’에서 시작된다. 공원과 주거,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도시의 가치도 함께 높아진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