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중동 정세 불안에 대비한 에너지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
김 총리는 3월 11일 국내 최초 지하 암반 석유저장시설인 한국석유공사 구리 비축기지를 방문해 석유 비축 현황과 비상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중동 지역 불안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석유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김 총리는 국내 석유 비축 상황과 비상시 비축유 방출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현재 비축량은 단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대체 수입선 확보와 비축유 활용 계획 마련을 강조했다.
특히 수도권 에너지 공급의 핵심 시설인 구리 비축기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당부했다.
정부는 유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석유제품 가격 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저장시설과 입출하 설비를 직접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정부는 향후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에너지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너지 안보는 ‘보이지 않는 안전망’이다. 위기 상황이 오기 전에 얼마나 준비돼 있느냐가 국민 체감 안정성을 좌우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