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성장 지원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3월 12일 시청에서 ‘부산 넥스트루트(Next Root) 특별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차세대기업인클럽,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부산은행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총 5천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조성되며, 지역 기업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최대 30억 원까지 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차보전 지원 한도는 8억 원으로 설정됐다. 특히 이차보전율을 기존 1.5%에서 2.0%로 상향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크게 낮췄다.
상환 조건도 기업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년 거치 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후 일시 상환 방식 중 선택이 가능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의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산시는 향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정책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는 등 금융 지원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지원의 핵심은 ‘얼마를 주느냐’보다 ‘얼마나 체감되느냐’다. 이번 정책이 실제 투자와 고용 확대로 이어질지 실행 효과가 중요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