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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곡성군, ‘금실 딸기’로 동남아 공략…수출 경쟁력 강화

수출딸기 농업인 연구회 대상 현장 컨설팅 및 재배기술 지도 추진

 

전남 곡성군이 국내 육성 신품종 ‘금실’ 딸기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수출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금실 딸기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실 품종의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딸기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수출딸기 농업인 연구회 소속 농가 12곳이다.

 

교육은 농가 현장에서 직접 진행된다. 군은 육묘장을 방문해 재배 환경과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기술 지도와 함께 수출용 품질관리 교육을 병행한다.

 

곡성군은 최근 수출 품종을 기존 ‘설향’에서 ‘금실’로 전환하며 해외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금실은 과형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뛰어나 동남아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된다.

 

현재 곡성 지역 수출딸기 재배 면적은 약 2.8헥타르 규모로,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수출 규모는 약 34톤, 수출액은 약 8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주요 수출국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딸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 농가의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가격 변동에 비해 수출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점이 농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곡성군은 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모종비, 육묘시설, 농자재 등을 지원하며 수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실 딸기를 중심으로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속적인 품종 개선과 지원 정책을 통해 해외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업도 이제는 ‘품종 경쟁’의 시대다. 금실 딸기가 단순한 품종 교체를 넘어 안정적인 수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향후 전략이 중요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