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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경남도, 중화권 겨냥 봄꽃 관광 마케팅…방한객 유치 총력

홍콩·중국 대형 여행사와 네트워크 구축... 봄꽃 특화 경남 관광상품 개발

 

경상남도가 봄꽃 관광 수요가 높은 중화권 시장을 겨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경남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홍콩과 선전에서 개최한 ‘K-관광로드쇼’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선전·마카오를 포함한 주강삼각주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지역은 약 2,500조 원 규모의 경제력과 8,600만 명 인구를 보유한 중국 3대 경제권 중 하나로, 높은 소득 수준을 바탕으로 주요 관광 유치 시장으로 꼽힌다.

 

경남도는 11일 홍콩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현지 여행사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항공사 관계자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관광상품 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진해군항제 등 대표 봄꽃 축제를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를 집중 소개했다.

 

이어 12일 선전 쉐라톤호텔에서는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를 통해 함안 낙화놀이 등 지역 특화 축제와 남해안 해양관광, 지리산권 웰니스 관광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한국관광공사의 중국 남부 방한 관광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봄꽃 관광지 경남’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광저우 지역 여행사가 진해군항제를 포함한 관광상품을 출시하는 등 현지 시장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본 중심이었던 벚꽃 관광 수요가 한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남의 봄꽃과 해양 관광을 결합한 상품 개발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심우진 관광정책과장은 “중화권은 봄꽃 관광 수요가 높은 핵심 시장”이라며 “경남을 K-봄꽃 관광의 대표 지역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밝혔다.


관광 경쟁은 결국 ‘스토리’ 싸움이다. 지역만의 콘텐츠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엮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