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가채용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채용센터는 시험 출제부터 채점, 면접, 역량평가, 개방형 직위 선발까지 공무원 채용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인사혁신처의 핵심 업무시설이다.
현재 채용 관련 시설은 출제 수요 증가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과천과 세종으로 분산 운영되고 있어 업무 효율성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청사수급관리계획에 반영되며 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향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2027년 설계에 착수하고,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가채용센터는 세종시 6-1생활권(누리동)에 들어서며, 오송역에서 BRT 이용 시 약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총사업비 1,387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3만90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전용 공간에서 면접과 역량평가가 이뤄져 응시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채용 절차 전반의 효율성과 공정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보안이 중요한 출제 환경이 개선되고 시설 규모가 확대되면서 우수 출제위원 참여를 유도하고, 문제 출제의 안정성과 품질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타 기관 위탁출제 수용 능력까지 확대돼 공공부문 채용시험 전반의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홍순민 시설사업국장은 “국가채용센터는 공무원을 넘어 공공부문 인사행정의 중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인사혁신처와 협력을 통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정 채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진 만큼, 이제는 ‘제도’뿐 아니라 ‘인프라’ 경쟁의 시대다. 국가채용센터가 그 기준을 얼마나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