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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새만금에 ‘로봇·수소·AI’ 집결…9조 투자 지원 전담 TF 가동

‘로봇추진단’을 중심으로 로봇·AI·수소융합 글로벌 미래산업 허브 구축

 

새만금개발청이 현대차그룹의 9조 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만금 로봇수소추진본부(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추진본부는 11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킥오프 회의와 연계해 출범했다. 로봇 제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AI 수소시티 등 대규모 미래 산업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추진본부는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기획조정관과 개발전략국장, 개발사업국장이 부본부장을 맡는다. 여기에 총 9개 분과가 참여해 분야별 투자 지원과 정책 협력을 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총괄 기능을 맡는 ‘로봇수소추진단’을 중심으로 재정, 계획지원, 제도개선, 입지, 기반시설, 에너지, AI 데이터센터, AI 수소시티 등 각 분과가 유기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새롭게 신설된 로봇수소추진단은 기업 투자 지원과 정책 조정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기업과 정부 간 소통을 담당하는 ‘원스톱 창구’이자 투자 애로를 해소하는 ‘옴부즈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TF 운영을 통해 산업 기반 조성과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로봇·AI·수소 산업이 결합된 미래형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활용해 로봇 제조와 AI 데이터센터, 수소 산업이 융합된 미래 산업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도 병행된다.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AI 대전환(AX),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K-AI 시티 구현 등 주요 국정과제가 새만금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9조 원 투자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업 투자를 넘어 산업 구조를 로봇·AI·수소 중심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전담 조직 운영을 통해 투자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핵심은 ‘투자 유치’가 아니라 ‘정착과 성과’다. 새만금이 말 그대로 미래산업의 실험장이 아닌,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