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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부, 유류 가격 교란 대응…알뜰주유소 점검 강화

 

알뜰주유소의 경유 가격 급등 사례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전면 조사와 강력 대응에 나섰다.

 

최근 한 알뜰주유소는 전쟁 발발 이후 닷새 만에 경유 가격을 리터당 약 850원 인상했다가, 단속 움직임이 포착되자 다음 날 600원 이상 다시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가격 급등락에 따른 시장 혼란이 발생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해당 주유소를 관리하는 한국석유공사에 즉각적인 사실 확인과 함께 엄정한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하며 관리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현재 전국에는 석유공사와 도로공사, 농협 등이 운영하는 알뜰주유소 1,300여 개가 운영 중이다. 정부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2월 28일 이후 전국 알뜰주유소를 대상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 변동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과도한 가격 인상이 확인될 경우 해당 주유소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운영기관에도 책임을 묻는 등 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할 방침이다.

 

정부는 알뜰주유소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알뜰주유소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도입된 만큼, 가격 안정 기능이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신뢰를 저해하는 가격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알뜰주유소는 신뢰가 핵심인 제도”라며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알뜰주유소는 가격 안정의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한다. 이번 사안이 제도 신뢰 회복과 관리 체계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