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스위스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왑 계약을 갱신하며 외환 안전망을 강화했다.
한국은행과 스위스 중앙은행은 3월 9일(한국 시각 기준) 스위스 바젤에서 스위스프랑/원 통화스왑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갱신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최대 100억 스위스프랑(약 18조 5천억 원) 규모까지 상호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스왑 규모는 기존 계약과 동일한 수준이다.
통화스왑 계약 기간도 기존과 같은 **5년(2026년 3월 1일~2031년 3월 1일)**으로 유지된다.
양국 간 통화스왑은 금융협력 강화와 금융시장 안정, 시장 기능 활성화를 목적으로 체결된 협력 제도다.
특히 스위스는 주요 기축통화국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는 만큼, 이번 계약 갱신을 통해 금융위기 발생 시 활용 가능한 외환 안전판(safety net)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스위스와의 통화스왑 유지로 국제 금융시장 불안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외환 대응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왑은 금융시장 위기 상황에서 외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안전장치다. 주요 금융국과의 협력 확대가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