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캐나다와의 미래 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에 나섰다.
전남도는 4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 대사가 만나 두 지역 간 실질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지난해 8월 부임한 라포르튠 대사의 첫 전남 공식 방문이다.
대사 일행은 전남의 핵심 전략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일정도 진행했다. 이들은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해남 솔라시도를 방문해 우주·에너지 산업 기반과 미래 산업 육성 전략을 살펴보며 전남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면담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첨단 농업기술 교류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전남도는 에너지와 우주·항공 분야에서 구축해 온 산업 인프라와 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캐나다의 첨단 기술력과 결합할 경우 상호 보완적인 산업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 대사는 “전남의 주요 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양 지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만남이 경제와 첨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캐나다와의 미래 산업 협력이 보다 구체적인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의 국제 협력은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미래 산업 투자와 기술 교류를 끌어오는 중요한 전략이다. 전남도가 우주·에너지·AI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