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봄철 여행 시즌을 맞아 매화와 벚꽃, 유채꽃, 철쭉까지 다채로운 봄꽃을 즐길 수 있는 도내 명소 18곳을 소개했다.
남녘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경남의 봄은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과 유채꽃, 철쭉까지 이어지며 도 전역을 화사한 꽃물결로 물들인다. 경남도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여행지들을 추천했다.
매화·유채꽃 등 봄을 알리는 명소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과 지역 특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도 눈길을 끈다.
양산 원동매화마을은 낙동강 철길을 따라 매화가 만개하는 경남 대표 봄꽃 여행지다. 원동매화축제 기간에는 매실과 미나리, 딸기 등 지역 특산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의령 가례 밭미나리축제에서는 청정 밭에서 재배한 미나리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수확 체험이 진행된다.
거제 공곶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수선화와 설유화가 어우러진 해안 꽃길로 유명하다.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는 약 110만㎡ 규모의 전국 최대 유채꽃 군락지로, 매년 봄 유채꽃 축제가 열려 장관을 이룬다.
고성 안뜰 경관농업단지 역시 유채꽃과 청보리, 양귀비 등이 어우러진 자연 풍경으로 봄철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벚꽃 터널 장관…경남 벚꽃 명소
분홍빛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명소도 경남 곳곳에 자리한다.
통영 봉숫골 아름다운 거리는 약 920m 길이의 벚꽃 터널이 펼쳐지는 명소다.
김해 연지공원은 호수와 벚꽃이 어우러진 도심 속 벚꽃 명소로, 인근 역사 유적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밀양 삼문동 수변공원과 영남루에서는 밀양강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과 야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남해 왕지벚꽃길은 약 5km 구간에 1천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하동 십리벚꽃길은 ‘혼례길’로 불리며 연인들이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이밖에도 함양 백전면 벚꽃50리길, 사천 청룡사 겹벚꽃길 등도 봄철 사진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꽃잔디와 철쭉…봄의 절정 명소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꽃 명소도 추천됐다.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은 꽃잔디가 공원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산책 명소다.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철쭉 군락이 장관을 이루며 전국적인 철쭉 명소로 유명하다.
진주 두메실농업테마파크에서는 양귀비 꽃밭이 붉은 물결을 이루며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은 청보리와 작약이 어우러진 자연 풍경으로 봄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다.
거창 창포원은 경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창포꽃이 피는 봄철 힐링 관광지다.
또한 창원 장미공원에서는 5월이면 다양한 장미가 만개해 도심 속 봄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끈다.
봄꽃 축제도 잇따라 개최
경남에서는 봄꽃과 함께 다양한 지역 축제도 이어진다.
양산 원동매화축제(3월 7~8일)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벚꽃 축제로 알려진 진해군항제(3월 27일~4월 5일), 창녕 낙동강유채축제(4월 9~12일)가 상춘객을 맞는다.
이와 함께 의령 홍의장군축제(4월 16~19일), 김해 가야문화축제(4월 30일~5월 3일) 등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 곳곳에서 피어난 봄꽃들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 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경남이 봄 여행의 대표 목적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쪽에서 시작되는 봄꽃 여행은 계절을 가장 먼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다. 경남의 다양한 꽃길과 축제가 봄철 지역 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