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서북부 4개 군과 손잡고 웰니스 관광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경상남도는 27일 경남도립거창대학 다목적체육관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연계한 ‘권역형 DMO 웰니스관광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권역형 DMO 육성지원 사업’ 공모에서 경남 서북부 권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4개 권역이 신청해 경쟁을 벌인 가운데, 경남 서북부 4개 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단독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과 신성범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휴식·치유 연결의 웰니스 허브, 서북부 경남’이라는 공동 비전을 선포하고, 시군 경계를 넘어선 연계 관광 거버넌스 출범을 공식화했다.
사업 수행은 경남도립거창대학 산학협력단이 맡아 오는 6월까지 총 5억 원(국비 2억 5천만 원, 군비 2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웰니스 관광 협업 거버넌스 구축 ▲지리산을 테마로 한 치유·한방 관광 상품 개발 ▲4개 군 공동 브랜드 구축 및 글로벌 마케팅 추진 등이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시군 연계 관광은 개별 경쟁을 넘어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전략”이라며 “경남 서북부를 세계적 웰니스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권역형 DMO 모델은 향후 경남 전역으로 연계 관광 정책을 확대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 간 경계를 허무는 협력형 관광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관광은 더 이상 ‘한 지역의 경쟁’이 아니라 ‘권역의 협력’ 시대다. 지리산이라는 공통 자산을 어떻게 브랜드화하느냐에 따라 경남 서북부의 미래가 달려 있다. 이번 DMO 모델이 전국 확산의 성공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