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노후 공공보건시설의 에너지 성능을 대폭 개선하며 친환경 의료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천시는 2월 26일 오후 백사면 우곡보건진료소에서 ‘그린리모델링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우곡보건진료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능 창호 교체와 내·외벽 단열 보강, 고효율 냉난방 및 환기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및 국가 R&D 디지털 그린리모델링 연구단과 협력해 제로에너지(ZEB) 1등급 수준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친환경 보건시설로 탈바꿈했다. 진료소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은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지역 주민과 주요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해 리모델링 완료를 축하하고 새롭게 개선된 시설을 둘러봤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보건진료소는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최일선 공간”이라며 “이번 그린리모델링을 계기로 우곡보건진료소가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건강 쉼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확대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의료의 경쟁력은 ‘접근성’과 ‘환경’에서 나온다. 친환경·고효율 시설 개선이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