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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콘텐츠 매출 157조 돌파…수출 140억 달러 ‘역대 최고’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2024년 기준)’ 결과, 콘텐츠산업 매출액 전년 대비 2.1% 증가, 수출액 5.5% 증가로 각각 최고치 기록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이 157조 원을 돌파하고, 수출액은 14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콘텐츠산업 특수분류에 따라 11개 분야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2024년 기준)’ 분석에 따른 것이다.

 

매출 157조 4,021억 원…전년 대비 2.1% 성장

2024년 콘텐츠산업 전체 매출액은 157조 4,021억 원으로, 전년(154조 1,785억 원) 대비 2.1% 증가했다.

 

대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케이(K)-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 매출 규모를 보면 방송 및 영상산업 24조 9,943억 원(15.9%), 지식정보산업 24조 6,991억 원(15.7%), 출판산업 24조 2,238억 원(15.4%), 게임산업 23조 8,515억 원(15.2%) 등이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

 

수출 140억 달러 돌파…무역흑자 131억 달러

수출 부문에서는 더욱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

 

2024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40억 7,543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9억 1,556만 달러에 그쳐 131억 5,987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11개 전 분야에서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며, 전반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게임 85억 달러…전체 수출의 60% 차지

수출을 주도한 분야는 게임산업이다.

 

게임산업 수출액은 85억 347만 달러로 전체의 60.4%를 차지했다. 이어 음악산업(18억 145만 달러), 방송·영상산업(12억 5,718만 달러)이 뒤를 이으며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했다.

 

사업체·종사자도 증가…68만 명 고용

산업 기반 역시 확대됐다.

 

2024년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12만 875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68만 8,121명으로 3.4% 늘어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문체부 임성환 문화산업정책관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매출과 수출이 동반 성장한 것은 케이-콘텐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콘텐츠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K-콘텐츠는 이제 문화 산업을 넘어 수출 효자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특정 장르에 집중된 구조를 다변화하고, 중소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다음 과제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