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6월 30일까지 창원시 등 도내 16개 시군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 소비자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 교육은 3월 4일 의령군 궁류면 마현경로당에서 시작된다.
상반기 교육은 3월부터 6월 말까지 총 112회에 걸쳐 약 6,7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8개 시군 5,290명 대비 26.9% 늘어난 규모다.
도는 교육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위해 경로당·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하는 소규모 현장형 교육을 확대해 참여 인원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 소비자단체협의회,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한국소비자원 부산·울산·경남지원과 협력해 추진된다.
교육 내용은 ▲건강식품 허위·과장 광고 ▲이동식 홍보관(일명 ‘떴다방’) 피해 ▲전화권유판매 ▲소셜미디어 기반 사기성 쇼핑몰 피해 등 어르신 일상과 밀접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융감독원 전문 강사가 ‘알면 보이는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예방 요령을 안내한다.
경찰·공공기관 사칭 개인정보 탈취, 가족 사고·납치 빙자 금전 요구, 금융기관 사칭 정보 수집 등 최근 지능화되는 사기 유형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는 강사풀을 18명으로 확대하고 표준 교안을 새로 마련해 교육 품질을 높였다.
또한 5개 시군에서는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와 함께 이동 소비자 상담을 운영해 피해 구제 접근성을 강화한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노인층은 신종 금융사기와 허위·과장 광고에 취약하다”며 “전문성을 강화한 체감형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예방의 첫걸음은 ‘알고 대비하는 것’이다.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현장형 교육이 생활 속 금융사기를 막는 든든한 방패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