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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전주, 주한 외국공관장 32명 초청…세계문화정상회의 홍보

아시아·미주·유럽·아프리카 등 21개국 주한대사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초청으로 전주 방문

 

세계 21개국을 대표하는 주한 외국공관장들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를 찾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전주시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21개국 주한 대사를 대상으로 ‘주한 외국공관장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권역을 대표하는 32명의 대사 내외가 지방 도시를 찾은 것은 이례적인 규모로 평가된다.

 

음식·문화·스포츠 비전까지…전주 미래상 소개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의 전주 음식문화와 지역 특색을 집중 소개했다.

 

또한 스포츠 정책과 2027년 세계문화정상회의 개최 계획 등 미래 도시 비전도 함께 공유하며 전주의 글로벌 전략을 설명했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옥마을·경기전·국립무형유산원 체험

주한 외국공관장들은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국립무형유산원 등을 방문해 천년 역사와 전통문화 자산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전통 한지 제작 과정을 경험하며 한지의 우수성과 산업적 확장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한 외국공관장들은 전주의 문화적 자산과 시민 참여 기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7 세계문화정상회의 개최 비전 공유

전주시는 2027년 개최 예정인 세계문화정상회의 계획을 설명하며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이 주관하는 세계문화정상회의는 문화와 도시 발전을 연계한 국제 의제를 다루는 대표적인 회의로, 전 세계 도시 정상과 문화·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시는 회의 개최를 통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자 전통문화 자산이 집적된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전주의 문화 자원과 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도시의 경쟁력은 유산의 양이 아니라, 이를 세계와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전주가 이번 외교 무대를 계기로 ‘전통의 도시’를 넘어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