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병원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2층 군수실에서 아라한국병원, 새롬재활요양병원, **함안요양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3월 27일 시행 예정인 ‘의료, 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다.
병원 퇴원 이후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해 재입원하거나 시설로 입소하는 사례를 줄이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각 병원은 퇴원을 앞둔 환자 가운데 지역사회 돌봄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군에 의뢰한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를 사전에 함께 점검해, 퇴원 직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의뢰된 대상자의 상황을 종합 분석해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불필요한 재입원과 시설 입소를 예방하는 데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퇴원 이후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적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통합돌봄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연계와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정한 회복은 병원을 나선 이후부터 시작된다. 함안군의 이번 협약이 ‘퇴원 후 공백’을 메우는 촘촘한 지역 돌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