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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존장학복지재단, 미래형 딸기 식물공장 전국 확장 프로젝트 착수

- 연중 생산 기반 고수익 수출 산업 모델 구축… 공동 투자형 전국 네트워크 전략 가동

 

전북 임실군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인존장학복지재단(이사장 김정미, 설립자 김택성)이 미래형 딸기 식물공장 산업 프로젝트를 공식화했다.

 

공익 중심 재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농업을 전략 산업으로 재구성하는 전국 확장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설립자 김택성은 전 전라북도 도의원을 지낸 인물로, 지역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의 방향성을 설계해 왔다.

 

 

 

M&A·IPO 전략그룹과 손잡고 산업화 가속

재단은 기업 M&A·IPO 엑셀러레이팅 전문 조직인 팬텀엑셀러레이터와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 재배 기술 도입이 아니라 ▲사업 구조 정비 ▲공동 투자 설계 ▲전국 확장 전략 수립 ▲글로벌 수출 체계 구축까지 아우르는 전면적 산업 전환 프로젝트다.

 

농업을 ‘생산’ 중심이 아닌 ‘자본과 확장’ 중심 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프리미엄 한국 딸기, 전략 산업으로 격상

한국 딸기는 이미 글로벌 프리미엄 과실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 품종인 설향, 킹스베리, 만년설, 골드베리는 높은 당도와 단단한 육질, 수송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여름철 고품질 딸기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제한적이다. 식물공장 기반 환경 제어 시스템이 도입되면 계절 제약에서 벗어나 연중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는 비수기 고단가 시장 공략과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농업이 경매 중심 유통 구조를 넘어 계약 기반 수출 산업으로 전환되는 지점이다.

 

식물공장, ‘계절을 제거하는 인프라’

식물공장은 온도·습도·광주기·이산화탄소 농도를 정밀하게 통제하는 환경 제어형 재배 시스템이다. 외부 기후 영향을 최소화해 연중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격 변동 리스크 완화, 품질 표준화, 안정적 수출 물량 확보,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강화,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해진다.

 

식물공장은 단순한 농업 시설이 아니라, 산업 인프라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단일 거점 아닌 ‘전국 네트워크’ 전략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하나의 대형 공장이 아니다.

 

전국 단위 식물공장 네트워크 구축이다. 표준화된 설계 모델과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적용해 각 지역에 단계적으로 거점을 확대한다.

 

생산은 분산하지만 브랜드·유통·수출 전략은 통합 운영하는 플랫폼 구조다. 이를 통해 생산 리스크를 분산하고, 글로벌 바이어 대응력을 높이며,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공동 투자 기반… 농업의 자본화 시도

식물공장은 대표적인 자본 집약 산업이다. 재단은 이를 단독 추진이 아닌 공동 투자 기반 모델로 설계했다.

 

전국 확장을 전제로 한 구조인 만큼 다수 전략적 투자자의 참여가 가능하며, 산업 컨소시엄 형태로 전개될 전망이다.

 

연중 생산 체계와 프리미엄 수출 전략이 결합될 경우 안정적 현금 흐름 기반의 산업 구조 형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실행력 기반 갖춘 조직 구조

재단은 병의원과 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조직 관리와 인프라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공익 조직이면서도 실제 운영 경험을 갖춘 점은 식물공장 산업의 안정적 시스템 구축과 실행력 확보에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

 

농업을 ‘전략 산업 자산’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농업 확장이 아닌 구조적 전환을 지향한다.

 

▲연중 생산 기반 확보
▲비수기 고단가 시장 공략
▲전국 네트워크 구축
▲공동 투자 기반 자본 확장
▲기업형 성장 구조 설계

이 다섯 축이 결합된 전국 확장형 산업 모델이다.

 

한국 딸기를 중심으로 한 식물공장 산업이 본격 가동될 경우, 농업은 1차 생산을 넘어 자본과 전략이 결합된 ‘전략 산업 자산’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농업은 더 이상 전통 산업에 머물지 않는다. 자본, 데이터, 네트워크가 결합될 때 비로소 산업으로 재정의된다. 이번 프로젝트가 ‘농업의 금융화’와 ‘산업화’의 시험대가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