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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 혁신 거점 육성…유럽 한인사회와 협력 강화

인천의 글로벌 위상과 바이오·첨단산업 중심 도시 전략 소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해 글로벌 교육·바이오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순방은 런던을 비롯해 하이위컴, 케임브리지, 맨체스터 등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천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KOTRA 런던 방문…경제 동향·투자 환경 점검

대표단은 2월 23일(현지시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런던 무역관을 찾아 영국의 최신 경제 동향과 투자 환경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유럽 한인 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제헌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인천과 재외동포 사회 간 연대 방안을 공유했다.

 

유 시장은 인천이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글로벌 교통·물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도 중심 바이오·첨단산업 비전 제시

특히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며,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2023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유럽 한인사회의 지지와 연대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협력 확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재외동포 전담 조직 신설…웰컴센터 운영

인천시는 재외동포 지원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 10월 송도에 약 300평 규모의 ‘재외동포웰컴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이 공간은 재외동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정착 상담, 네트워크 연계, 비즈니스 교류 지원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유럽형 타운 형태의 거주 공간 조성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세계한상대회 성공 개최 총력

인천시는 지난해와 올해를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초청·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럽 지역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 협력을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유럽 한인사회와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해 경제·투자·청년 교류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인천시는 동포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제헌 명예회장은 재외동포청 인천 존치를 다시 한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세계한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인천시는 ‘공항과 항만의 도시’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도시’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재외동포 정책과 바이오·첨단산업 전략이 실질적 투자와 교류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번 영국 순방의 성과가 향후 인천의 국제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